제 수리기용 사진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는 7D인데요..
셔터를 눌러도 반응이 없는 증상이 잦아져서 분해하기로 결정했습니다ㅜ_ㅜ)
다른카메라는 고치면서 정작 제가 쓰는 카메라는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죠..(미안하다.. 칠디..)
윗판을 열기 위해선 앞,뒤,옆판을 열어야 하는데.. 나사가 무지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정리하느라 고생했죠^^;
회로를 분리하고 전선을 떼어내는게 정석이지만 너무 복잡하고.. 그러지 않고도 셔터쪽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생략을..
셔터버튼을 분해해보니 접점에 먼지(가루?)가 잔뜩 있는데 깨끗히 청소하고 조립해주면 수리는 끝납니다.
분해한김에 다이얼, 다른버튼 접점 청소도 같이했죠~
아, 갑자기 생각난건데..
예전에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카메라도 셔터접점에 문제가 생겨서 작동을 잘 안했는데요..
A/S센터에 가져갔더니 셔터버튼 이상이니 위쪽 기판을 모두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13만원이 든다고 하더라고요
버튼만은 따로 교체 못하고 덩어리로 나오는거라 다 바꿔야 한다고..=_=)
그래서 제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했더니 깔끔하게 해결돼서 황당했죠^^;;
(N으로 시작하는 카메라회사였는데 수리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인지...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)